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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 아름다워 : 밝은 에너지가 생기게되는 영화
    영화 이야기 2022. 11. 1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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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인생은 아름다워

     

    2022년 9월 28일 개봉된 최국희 감독의 영화다.

    관람객 평점 8.35(현재 기준)

    나이별 만족도 9.12(최고 10대)

    122분의 분량의 뮤지컬 영화다.

     

    코로나 시대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어 기대되었다.

    진짜 방법이 없을까 봐, 내가 무서워서 못 물어봤다.

    무뚝뚝한 남편 '진봉'과 무심한 아들, 딸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세연' 이렇게 가족영화다.

    남편 '진봉'은 의사로부터 '세연'으 위암 말기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 이야기를 '세연'에게 전해주고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전히 딸은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가수들만 쫓아다녔습니다.

    아들은 고3 입시생으로 건강한 도시락도 싸주지만 먹지 않고 그냥 들고 옵니다.

    남편은 술을 먹고 들어와서 코를 골면서 잘 뿐, 자신에게 괜찮은지 물어보는 이가 없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세연'은 어떻게 마지막 시간을 보내야 할지 걱정했다.

    남은 시간 동안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은 버킷리스트를 만듭니다.

    버킷리스트에 따라 명품 가방도 사고 모피코트도 삽니다. 

    그러면서 '진봉'에게 이혼을 하자고 합니다.

     

    '세연'의 생일날에도 무심히 넘어가고 인생이 원망스러운 '세연'은 '진봉'에게 마지막 생일 선물을 요구한다.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요구를 막무가내 고집을 부리는 '세연'을 못 이겨 '진봉'은 여행길에 나선다.

    첫사랑의 정보는 딱하나 이름 석자 '박정우'

    두 사람은 '세연'이 다녔던 고등학교가 있는 목포를 시작으로 전국을 누빈다.

    틈만 나면 티격태격 거리며 '세연'과 진붕'은 걸음이 닿는 곳곳에 지난 기억을 떠올린다.

     

    고등학교를 찾아가지만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아무것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영화 중간중간 뮤지컬 장면이 나오는데 이런 장면은 호불호가 갈릴 거 같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선곡된 노래를 들을 때면 정말 힐링이 된다.

     

    과거 고등학생인 '세연'에게는 친한 친구 현정이 있었다.

    어느 날 현정과 함께 놀러 간 방송부 행사에서 교회 오빠 '박정우'를 보게 된다.

    '박정우'는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표준어를 사용하면서  '세연'에게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세연'은 '정우'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정우'에게 끌립니다.

     

    '정우'는 여자와 이별할 때 다른 여자를 이용해 헤어진다는 이야기를 친구'현정'에게 듣게 되는데

    이 말은 들은 '세연'은 '정우'를 밀쳐냅니다.

     

    현재 '세연'은 정우 아버지의 친구분이 운영하시는 사진관을 기억해 찾아가 봅니다.

    사장님에게 알게 된 사실은 '정우'는 아버지의 일터가 부산으로 옮겨지며 이사를 갔다고 합니다.

    조선소가 있는 부산으로 찾아갑니다.

     

    조선소에서는 '정우'아버지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고 '정우'도 기억해내었습니다.

    '정우'는 청주의 방송국에 취업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윽고 '진봉'과 '세연'은 청주로 향합니다.

    그러니 방송국에서는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세연'은 옛 기억을 되살려 '정우'와 대화 중 보길도에 가면 세연정이 있다는 말을 기억해냅니다.

    보길도로 향한 '세연'과 '진봉'은 '정우'의 여동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맞아 주는 여동생은 '세연'에게 심각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정우'오빠는 이미 하늘나라고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연'을 그리워하며 간직하고 있던 상자를 하나 들고 옵니다.

    상자 안에는 편지와 사진이 들어있었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정우'와 '현정'이었습니다.

    편지 속 주인공은 '정우'가 '현정'에게 마음을 표현한 문장들로 가득합니다.

     

    현실을 알게 돼 '세연'은 다시 옛 기억을 기억해 봅니다.

    과거 교보문고에 책을 사러 갈 때 한 무리의 시위대와  마주친 '세연'은 그중 한 명과 부딪혀 넘어집니다.

    누군가 '세연'을 업고 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골목길에 들어가 무릎에서 피가 나는 '세연'에게 자신의 손수건으로 무릎을 감아줍니다.

     

    '세연'은 갑자기 그 사람의 뺨을 때립니다.

    두대 뺨을 맞고 얼굴이 돌아가던 그는 한 무리의 전경들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연' 덕분에 잡혀가지 않은 그는 그녀에게 영화를 함께 보자고 말합니다.

     

    '세연'은 이 생각으로 잠시 멍 했습니다.

    그 누군가는 '세연'의 첫사랑이었던 바로 '진봉'이었습니다.

     

    '세연'과 '진봉'은 서울로 올라갑니다.

    그사이 엄마가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들은 '세연'을 안고 울기 시작합니다.

     

    '진봉'은 '세연'을 위한 파티를 열어줍니다.

    '세연'과의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세연'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동시 그녀의 암을 슬퍼했습니다.

     

    그런 '세연'은 모두에게 즐기자고 말합니다.

    얼마 후 '세연'이 떠난 빈자리를 '진봉'이 홀로 메우고 있습니다.

     

    생애 가작 빛나는 순간을 노래하다.

    영화를 마무리하며...

    인생을 살면서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할 수 있었다.

    한순간도 소중하지 않은 적이 없다.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준다. 마음을 표현하며 살아야겠다.

    나중에 후회 없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보자.

     

    참 잘 살아왔다고 스스로를 다독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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