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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e Day : 살다보면 살아진다.
    영화 이야기 2022. 11. 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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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어떻게 되든, 오늘은 함께 있잖아!

     

    2012년 12월 13일 론 쉐르픽 감독의 영화다.

    관람객 평점 : 8.35

    나이별 만족도 : 8.82(최고 30대)

    107분 분량의 미국 로맨스 영화다.

     

    1988년 대학시절에 교제한 엠마와 덱스터는 졸업 후 각자의 길을 가는 걸어갑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1년에 한 번은 만남을 가지며 그동안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공유합니다.

    2011년까지 이어진 만남에서 펼쳐지는 둘의 삶과 사랑이 잘 녹여져 있다.

     

    평범한 삶을 즐기며 살고 싶었던 덱스터는 작가가 꿈인 엠마를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된다.

    1988년 대학 졸업식 날 처음 만난 엠마와 덱스터는 서로 호감이 있었으나 연인이 아닌 친구사이로 지내자고 약속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삶에서 가장 친구사이로 지냅니다.

     

    어느 날 엠마는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런던으로 이사를 하게 되고 덱스터는 세상을 더 즐기기 위해 인도로 떠납니다.

    엠마에게 편지를 자주 보내라며 엠마의 꿈을 응원합니다.

    그렇게 엠마는 작가의 길이 험난하지만 식당에서 일하며 글 쓰는 일을 놓지 않았습니다.

     

    식당에서 일하던 중 엠마는 이언을 만나게 됩니다.

    엠마는 삶을 하소연하기 위해 덱스터에게 전화하지만 덱스터는 파리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엠마는 식당 매니저로 제안받지만 작가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고민하는 엠마에게 덱스터는 식당일을 당장 그만하라고 말합니다.

    근심이 많은 엠마와는 달리 덱스터는 수습 피디에 멋진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엠마는 마음의 정리와 삶의 재충전을 위해 덱스터와 프랑스 해변가로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지에서 엠마는 대학시절 덱스터를 좋아했었다고 고백합니다.

    현재는 아니라고 하면서 담백하게 말합니다.

    당시 덱스터도 같은 마음이었다고 고백하지만 지금은 엠마 외에도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고 말합니다.

     

    두 사람은 그날 밤 분위기가 오묘하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여행이 끝났습니다.

    그 후 덱스터는 방송사회자가 되면서 점점 방탕한 생활에 빠져듭니다.

    덱스터는 엠마가 그립고 당장 만나고 싶어 전화하지만 몸도 마음도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사실에 아쉬워했습니다.

     

    얼마 뒤 덱스터의 엄마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 음주상태에서 집에 찾아가 아버지와 크게 다툼이 벌어집니다.

    덱스터는 속상한 마음에 엠마에게 전화를 걸지만 엠마는 이언과 함께 데이트를 떠난 후였습니다.

     

    엠마는 작가의 꿈 대신 교사가 되고 이언과도 연인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사이 덱스터의 엄마는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동안 방탕한 생활을 하던 덱스터는 그에 대한 혹평이 신문기사에 올라갑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덱스터는 엠마에게 자신의 곁에 있어달라고 말합니다.

    엠마는 그런 그에게 잘 해낼 거라는 격려의 말만 건네게 됩니다.

     

    엠마는 얼마 뒤 이언과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덱스터와 엠마는 오랜만에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엠마의 예상과 달리 덱스터의 막말에 실망하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엠마와 덱스터는 연락을 끊고 각자의 삶을 보내게 됩니다.

     

    오랜만에 대학교 동창의 결혼식장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대화를 이어갑니다.

    덱스터는 방송일이 실패했을 때 실비라는 친구가 다가와 줬다고 말하며 한 아이의 아빠가 되기 위해 결혼한다고 말합니다.

    한편 엠마는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파리로 떠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또 한 번 이별을 하게 됩니다.

     

    몇 년 후 아내의 외도로 이혼하게 된 덱스터는 프랑스에 있는 엠마를 찾아갑니다.

    당시 엠마는 남자 친구가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차갑게 맞이하는 엠마에게 덱스터는 말합니다.

    남자 친구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 오지 않았다고요.

    다음날 떠나겠다고 덱스터는 말하지만 엠마는 굳이 떠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이혼한 남자로 엠마 앞에 돌아왔지만 엠마는 여전히 덱스터를 보면 설렙니다.

    남자 친구가 있지만 덱스터를 향한 마음을 포기할 수 없었던 엠마는 덱스터와 함께 하기로 합니다.

    두 사람은 아름다운 미래를 약속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0년간 친구로 지내다 연인이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며...

    이어질 수 없는 사이로 생각했지만 두 사람의 마음이 같다는 걸 서로 알 수 있게 되어 다행이었다.

    잔잔한 영화로 현실에서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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